< 무주 공공 프로젝트 >


▷ 곤충박물관

▷ 공설운동장

▷ 납골당


▶ 버스정류장


▷ 부남면 사무소


▷ 안성면 사무소


▷ 청소년문화의집


▷ 향토박물관







풍경을 기다라는 버스정거장 (버스정류장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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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축가 동료들은 무주에서 진행한 필자의 여러 작업 중 버스정류장을 가장 좋아한다. 그것은 아마도 건축가들만 볼 수 있는 시선이 작동해서이며, 이는 다른 말로 하면 그들은 건축이 할 수 있는 또 다른 힘을 이 작은 버스정류장에서 발견했기 때문일 것이다. 그 힘은 그렇게 대단한 힘이 아니라 자연이 할 수 ‘없는’일을 제대로 해냈을 때 드러나는 힘일 것이다.


그래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할 필요성을 느낀다. 지방도의 버스정류장은 도대체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?
대자연의 풍경과 섞일 수밖에 없을 때 작은 구조물이나 건축은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?


건축을 살아 있는 생명체라고 가정한다면, 그 존재에는 존재의 근거가 있어야 한다. 외롭게 홀로 떨어진 존재(버스정류장)이지만 거대한 풍경에 맞설 수 있는 힘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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